Let Us Not Forget the Korean War of June 25, Our National Tragedy
It has been 72 years since the Korean War, the most tragic event in the history of Korea, occurred on June 25, 1950. The words cannot describe the horrific and gruesome scenes of fratricidal war that has more than 3 million casualties for a period over 3 years and 1 month. Like one of Israeli proverbs which stated, “Oblivion repeats the tragedy while remembrance promises the victory,” we must not forget this fratricidal war. By passing down the lessons we learned from this tragedy to our descendants, we need to urge them understand the lessons and the truths that this Korean War of June 25 had left behind and arm themselves with faith so that such tragedy will not occur ever again.
I. The Korean War of June 25 was God’s whip and His punishment
From theological standpoint, a “war” is how God utilizes a highly wicked nation to strike against a less sinful nation and enables it to come to realization. A nation that was used as an instrument in the judgment becomes self-arrogant at first and be destroyed later is also a fact that the Bible tells us. When Israel sinned before God in the past, God instigated “Assyria” and struck Israel. God speaks through a parable in Isa 10:15-16 that He will use an “ax” and a “rod” to strike the “trees” which symbolize Israel. How corrupt was our nation before the war broke out on June 25? God utilized a righteous whip to judge the society filled with various corruptions and deceptions. The great nation of Babylon was destroyed while acting such way. How corrupt was the Roman Empire before it was destroyed? God warned the Prophet Jeremiah that the boiling pot of the North will tilt over and pour out to the South when the justice falls on the ground and wickedness completely fills the earth. Moreover, He also spoke through a prophecy about the blossom on the “branch of almond tree.” Emotionally, this was the time where the Koreans were busy slandering at each other even though they did not even know the meaning of democracy and communism; and socially, this was the time where adultery and the ballroom dance fever were at their peak. The households were divided and torn as a result. No one was even aware when the minds and the body of young and old, and of women and men of South Korea were getting rotten and corrupt at the “Valley of Achor.” Ultimately, God had no choice but to lift a “rod of wrath” for these people. Only after we were beaten to a pulp with that “rod of wrath,” we were able to realize what we had done wrong. It means that not only the war like the Korean War of June 25 but other judgments and punishments that are worse than the war can strike us again anytime if we the people of God disregard and not fear Him. It is because today’s circumstances are incomparable and far worse than the time of the Korean War even though the conscience had corrupted and the justice had fallen to the ground during that time. The ethics of the people, regardless of age and gender, had plummeted. Do we not see with our own eyes that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the adults and children, between the teachers and students, and between the seniors and juniors, yet there are regional conflicts and a gap in education level? When our pains become dull, we will be struck again. Thus, the fratricidal war of June 25 must be inscribed deeply in our hearts.
II. The duty of a remnant that was spared from the War of June 25 is to remember God’s grace and mercy forever.
If we look at Isa 10:20-21, God spared a life of a “remnant of Jacob.” In the gruesome scene of tragedy of the Korean War of June 25, God did not destroy all but allowed the remnants. We are like the flame pokers that survived in the rubbles of the war. Some crawled out from the pile of dead corpses. There were some who survived through the blaze only with a trace of blackening from the fire. God saved us and conserved us to this day. When we see the process of recovery through the United Nations in the midst of the war, no one can deny that God intervened through His works of grace. How many saints were out there who prayed in the caves, prisons, and in the attics of the houses until this was accomplished? We were wrapped in God’s miraculous cloth and received the salvation of life. If so, what is the reason that God spared us? First, God spared us so that we can spread the gospel. Like it is written in Ps 20:7, “Some trust in chariots and some in horses, but we trust in the name of the LORD our God,” He spared us so that we trust in the name of our Lord and spread the gospel of God. Second, God spared us so that we can bear fruits. Like the parable of a fig tree planted in the vineyard, the reason that the life of a fruitless fig tree was extended was because it contained the earnest determination of the vineyard owner who was longing for the fruits. Isn’t our nation in the same situation as the fruitless fig tree that was granted with 1 year of probation? If so, what is our duty? The life of a tree is in its roots, but the roots exist to bear fruits. It is like what is written in Jn 15:16,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so that you might go and bear fruit—fruit that will last.”
Conclusion
The Korean War of June 25 which was our national tragedy! It is wrong to bury the past and only live in the present. It is because there is no present if there is no past. Before we discuss the unification of both nations, we must realize the true identity of our opponent. It is a proper order for us to prepare for unification while we entrust the issues of unification unto God’s hands. What we need to do is to pray for the wounded hearts of the people of Korea and properly rear our children with the Word of God so that they are good to their parents and be faithful to the nation so that such fratricidal tragedy will not occur ever again. Hence, the pain we had suffered from the oppression under Japanese colonization and the Korean War of June 25 should yield the fruits of strong patriotism and love for our nation.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잊지 말자
우리 한민족 역사에 가장 처절했던 1950년 6월 25일의 끔찍한 전쟁이 발발한 지도 벌써 72년이 되었습니다. 만 3년 1개월 동안 3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의 참상은 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망각은 비극을 재현시키고 기억은 승리를 약속한다”라는 이스라엘 속담처럼, 우리는 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교훈을 후손들에게 가르침으로써 6·25가 남긴 교훈과 실상을 깨닫게 해서,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신앙으로 재무장하게 해야만 합니다.
1. 6·25는 하나님의 채찍이요 징벌이었습니다.
‘전쟁’은 신학적으로 볼 때, 죄 많은 나라를 들어서 죄 적은 나라를 때려 깨우치게 하는 것입니다.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나라가 스스로 교만하다가 망하게 되는 것 또한 성경이 말씀해 주고 있는 사실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앗수르’를 충동하셔서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사 10:15-16에서는, ‘도끼’와 ‘막대기’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를 치실 것을 비유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이 나기 전에 우리나라는 얼마나 부패했습니까? 온갖 부정부패가 난무하던 사회를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채찍을 들어서 심판하셨습니다. 큰 나라 바벨론이 그러한 식으로 하다가 망했습니다. 로마 제국도 멸망 직전에 얼마나 부패했습니까? 공의가 땅에 떨어지고 죄악이 관영할 때, 하나님께서는 북쪽의 끓는 가마가 남쪽으로 쏟아진다고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경고해 주셨습니다. 또한, 살구나무 꽃에 관한 계시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신적으로는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의미조차 모르면서 상대방을 헐뜯기에 바빴고, 사회적으로는 사교춤과 불륜이 극에 달하던 때였습니다.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나고 말았습니다. 아골 골짜기에서 남한의 남녀노소의 정신과 육신이 썩어 가고 있었는데도 아무도 몰랐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을 위해서 진노의 몽둥이를 드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진노의 몽둥이에 실컷 얻어맞아 만신창이가 되고 난 후에야 우리는 겨우 깨닫게 된 것입니다. 6·25 전쟁뿐 아니라 언제라도,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을 도외시하고,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심판과 징계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25 당시는 양심이 타락하고 공의가 땅에 떨어졌지만, 지금 상황은 그 당시와 비교해 볼 때 오히려 더 극에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도덕성이 타락했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고, 스승과 제자의 구별, 배움의 격차, 지방색의 갈등, 선후배의 구별이 없는 시대를 우리 두 눈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아픔이 무디어지면 또다시 매를 맞습니다. 그러므로 6·25 동란은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어야만 합니다.
2. 6·25의 전쟁에서 남은 자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총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 10:20-21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남은 자’를 남겨 두셨습니다. 6·25의 비극과 참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전부 다 멸하지 않으시고 남은 자를 허락해 두셨습니다. 우리는 그 전란(戰亂)에서 살아남은 부지깽이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어떤 이들은 시체 속에서 살아서 기어 나왔습니다. 불타는 화염 가운데서도, 새까맣게 그슬리긴 했지만 생명은 보존되어 살아난 자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려 주시고 오늘날까지 보존해 주신 것입니다. 전쟁의 와중에서도 유엔을 통해 회복하시는 과정을 볼 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개입하셨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토굴에서, 감옥에서, 집 천장에서 기도한 성도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의 강보에 싸여 생명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남겨 두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남겨 두셨습니다.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를 남겨 두신 것입니다.
둘째는, 열매 맺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남겨 두셨습니다.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의 비유에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그래도 다시 살 수 있도록 생명을 연장해 주신 것은 열매를 원하시는 주인의 간절한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은 처지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상태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나무의 생명은 뿌리에 있지만, 뿌리가 있는 이유는 열매 맺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요 15:16)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결론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 흘러간 과거는 묻어 두고 현재만을 활동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기 때문입니다. 통일을 논하기 전에 상대의 실상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통일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통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대한민국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올바로 양육하여, 부모에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는 일꾼들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이 겪었던 일제의 탄압과 6·25의 상처가, 조국에 대한 강한 애국심과 나라 사랑에 대한 열매로 결실을 보아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