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ar of clay that contains a treasure is a victor even though it may seem weak
Of the jars, a jar of clay is one of the fragile jars that can be shattered easily and is most unattractive. Nevertheless, the Apostle Paul refers to himself as a “jar of clay” in today’s Scripture text. Furthermore, he testified that there is a treasure found in that jar of clay. Thus, we can say that a “jar of clay” here refers to a fragile being fallen by the temptation of sins and blemishes. On the contrary, a “treasure” is a word that symbolizes God’s authority and power. It is referring to the grace, love and power of God who came as the “treasure” to the fragile and weak mankind who is destined to shatter like the jars of clay. The Prophet Isaiah once said, “Stop trusting in mere humans” (Isa 2:22). The humans as weak as jars of clay are not worth relying on. However, paradoxically speaking, a fragile jar of clay can be transformed into a “precious” being if it contains a treasure.
I. A treasure in a jar of clay refers to Jesus.
It is Jesus Christ who has bestowed the grace of redemption on the cross as the Lamb of Atonement as he carried the sins of mankind that is bound to perish and go to sulfur fire in Hades with their sins. Hence, a “treasure” that the Apostle Paul was referring to was Jesus Christ himself. Jesus is the eternal life. There is no death in him. Isn’t he God Himself? Moreover, Jesus is our Way. Although we are sinners that are fragile like the jars of clay, we will be led safely to the Kingdom of God as long as we have Jesus Christ in our hearts because he is the Way that leads us to God and to the Kingdom of God. Jesus is also True, the Truth, and the Life. It is said in Acts 4:12, “Salvation is found in no one else,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to mankind by which we must be saved.” Hence, if there is no Jesus Christ in a ‘vessel,’ it is worth less than a jar of clay no matter how valuable it may be. A life without Jesus Christ is a sinful life which ultimately a way to hell no matter how extravagant and exquisite it may look on the outside. By expressing himself as a fragile jar of clay and Jesus as a treasure, the Apostle Paul is paradoxically revealing the power of Jesus Christ that emits light from the utmost fragile place. Even though it may seem like a worthless jar of clay, its value is enhanced and becomes more valuable because of the treasure that it contains.
II. A treasure in a jar of clay is a “duty.”
The ‘treasure’ in the jar of clay that the Apostle Paul is referring to is also a “duty” of the Church. There are many duties found within the Church. There are many duties such as a pastor, an elder, a deacon, and many other positions to serve the church. It is said in Rom 1:5, “Through him we received grace and the Apostleship to call all the Gentiles to the obedience that comes from faith for his name’s sake.” What this means is that all duties of the church come from Christ, and it clearly says that the purpose for that particular duty is to devote and work diligently for the name of Jesus Christ. That is why the Apostle Paul confessed his precious duty as an “Apostle” which was given by Jesus Christ was his treasure. In the case of Gideon and 300 warriors in the Old Testament Times, they hid a torch in a jar of clay and defeated the great military power of the Midianites. A torch hidden in a jar of clay is identical to the power of Jesus which is the powerful Word of Creation that is hidden in that jar of clay; and those enemies were defeated with that power. That is why we have no choice but to admit that this is also a precious treasure. No matter what duty you were entrusted with, that duty is your precious treasure. When we are able to handle that duty, it will become a weapon of victory to defeat the force of enemy and illuminate the darkness like the bright torches of 300 warriors of Gideon that were revealed in the night.
III. A treasure in a jar of clay is the “gospel.”
The Word of Revelation that God gave us through Jesus Christ is the “treasure” in a jar of clay. Before he received the gospel of Christ, the Apostle Paul was the most powerful opponent of Jesus Christ. He was the proponent for the death of Deacon Stephen and stood in frontline. The incident that he experienced the light on his way to Damascus was to capture and incarcerate the believers of Jesus. However, a person like the Apostle Paul was completely changed when the gospel of Christ worked within him. A worthless jar of clay has been transformed by the precious treasure of the gospel. Now, the Apostle Paul is not an opponent of Christ, but the greatest apostle who preaches about Christ with utmost power. He became a great vessel to encompass the Gentiles through the treasure in it. Actually, the Apostle Paul on the outside was truly worthless ‘jar of clay.’ His eyes were full of discharge due to a chronic ophthalmic disease he had suffered from, and he was not able to see clearly because of it. As an aged apostle, he continued to work as a tentmaker so he can be financially independent. When we see him preaching the gospel at every chance he gets, we know that he may be a worthless ‘jar of clay’ on the outside but what is in him is the spiritual gospel of Christ. That is why he is a “spiritual vessel.”
Conclusion
When the Apostle Paul confessed and referred himself as a fragile ‘jar of clay,’ it contained his will to reveal that he is weak and God is strong by comparing and contrasting. When we realize that the glory and power are with God and rely only on God, we would become spiritual jars of clay that become precious and strengthened together through the treasure that they contain even though we may be fragile jars of clay.
보배를 가진 질그릇은 약자이지만 승리자
그릇 중에서도 흙으로 만든 질그릇은 깨어지기 쉽고, 가장 볼품없는 그릇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질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질그릇 속에 보배를 가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그릇’은 죄와 허물로 타락한 연약한 존재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보배’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깨어질 수밖에 없고 연약한 질그릇 같은 인생에게 보배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능력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사 2:22)고 했습니다. 질그릇 같은 인생은 전혀 의지할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안에 ‘보배’를 가지고 있을 때 동시에 연약한 질그릇도 귀중한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1. 질그릇의 보배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죄로 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 유황불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를 대신 걸머지고, 십자가에서 속죄양으로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말한 ‘보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 되신 분입니다. 그분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자신이 아닙니까?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길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천국으로 인도하신 길이시기에, 비록 질그릇같이 연약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기만 하면 안전하게 천국으로 인도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행 4:12 말씀에도, 천상천하에 우리에게 구원의 이름을 주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그릇일지라도 그 안에 그리스도가 없다면 그것은 질그릇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겉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삶은 죄악된 삶이요 결국은 지옥의 길일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연약한 질그릇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배로 표현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가장 연약한 데서 빛을 발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품고 있는 보배로 인해 그 가치가 새로워진 것입니다.
2. 질그릇의 보배는 ‘직분’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질그릇 속에 품은 ‘보배’는 바로 직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교회에는 여러 가지 직분이 있습니다. 목사, 장로, 집사, 또 여러 가지 봉사의 일을 하는 직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롬 1:5에 보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교회의 모든 직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요, 그 직분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께 받은 ‘사도’의 귀한 직분이 자신의 보배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구약시대 기드온의 300용사를 보면, 그들은 항아리 속에 횃불을 숨겨서 미디안 대군을 물리쳤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아리 속에 숨겨졌던 횃불. 이는 질그릇 속에 예수님의 창조 능력의 말씀 권세가 숨겨져 그 권세로 적군을 물리친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또한 귀중한 보배라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교회에서 어떠한 직분을 맡았든지, 그 직분은 바로 나의 귀중한 보배입니다. 그 직분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캄캄한 밤에 드러나는 기드온 300용사의 환한 횃불같이 어둠을 밝히고 적군을 무찌를 수 있는 승리의 무기가 됩니다.
3. 질그릇의 보배는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 이것이 바로 질그릇 속의 보배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기 전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자였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죽음에 가편(可便)장(長)이 되어 앞장섰던 인물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빛의 체험을 하게 된 것도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가던 중에 만난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 속에 역사하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질그릇이 귀중한 복음의 보배로 인해 변화된 것입니다. 이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반대자가 아니라, 가장 능력 있게 그를 전하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 속의 보배를 통해 이방을 담는 큰 그릇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사실 사도 바울의 겉모습은 그야말로 볼품없는 질그릇이었습니다. 안질(眼疾)로 인해 늘 눈꼽이 끼고, 제대로 보지도 못합니다. 노(老)사도가 경제적으로도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천막을 꿰매는 직업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면서 틈을 내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볼 때, 겉은 보잘것없는 질그릇이지만, 그 속에 있는 내용은 신령한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신령한 그릇’입니다.
결론
사도 바울이 자신을 연약한 질그릇으로 고백한 것에는, 자신의 약함과 하나님의 강함을 대비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능력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할 때, 비록 연약한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있는 보배로 인해 함께 귀중해지는 존재, 함께 강해지는 존재가 바로 신령한 질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