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urch Must Have Two Pillars like Jakin and Boaz
The temple that King Solomon built on Mount Moriah is the event that reached the peak in the history of the Israelites, the Chosen People. This is not just an event that appears in Israel’s religious history, but a revelation that depicts the history of God’s redemption for the whole world. The fact that Solomon’s temple was made of metals such as bronze and gold shows the unchanging nature of heaven, the preciousness and eternity of the church; and the different shapes and uses of the temple’s internal structures foreshadow various gifts that will be displayed in the movement of church in the New Testament. Today, let us take a look especially at the two pillars erected at the portico of the Solomon’s temple.
I. The two pillars of the Temple of Solomon were made of bronze.
Not only the bronze was used in the Temple of Solomon, but it was also used in the tabernacle that Moses built (Exo 38:2-30). Moreover, we can see that ‘bronze’ was listed as one of the most valuable items when David prepared the materials for the temple. As such, the bronze which was used as an essential material for temple construction was a metal that symbolized ‘invariance and strength.’ Hence, there were several examples found in the Bible where the bronze was used. First, it symbolized the stubborn sinners (Jer 6:28, Isa 48:4). Second, it refers to the extreme damage received as a price for sin (Deut 28:23). “The sky over your head will be bronze” conveys the extreme circumstances of drought very well. Third, it also refers to a prosperous and powerful world or a nation. A “kingdom of bronze” which was prophesied by Prophet Daniel foreshadows the Empire of the Greeks (Dan 2:39). Fourth, it refers to the power of the weapons given to the saints. The saints are like the undefeatable-unconquerable fortresses or the ‘bronze wall’ before the enemy (Jer 1:18-19, 15:20). Lastly, while describing the power of our Lord, Daniel and Apostle John said, “his arms and legs like the gleam of burnished bronze” (Dan 10:6, Rev 1:15). Thus, the Bible refers to the bronze as a symbol of the strength and mightiness with unchanging glow. If so, we can see that the two bronze pillars that King Solomon erected on the portico of the temple represent the eternity, invariability, and holiness of the church. Hence, the church of Jesus Christ is the hope for the sinners, the fortress in whom they take in refuge and a stronghold (Ps 18:1-2).
II. What is the meaning of the two pillars erected on the portico of the Solomon’ s temple?
The two bronze pillars that King Solomon built were not erected to lift the doors or to support the structure. It was erected to accentuate the external beauty and the dignity of the temple. It is because the capitals on top of the pillars were in the shape of lilies that are 4 cubits high with 200 pomegranates in rows. Pomegranates are characterized by ‘love of beauty’ whereas the lilies are characterized by ‘external beauty and aroma.’ This is related with the eyes, nose, and mouth where people taste with the mouth, are pleased with what they see, and delighted by the sweet aroma they sniff with their nose. The carvings of pomegranates and lilies on the strong, unchanging and immovable bronze pillars show that our Lord Jesus Christ is being foreshadowed as pomegranates and lilies. Pomegranates have inner beauty and taste, and lilies have outer beauty and style. The Lord who is strong and powerful like a bronze gives the taste like pomegranates to the saints and has the charming beauty that displays style like the lilies. This is the beauty of the church. Thus, the beautiful bronze pillars signify the beautiful church of the Lord. The church should have inner taste like pomegranates and external beauty like lilies. The two bronze pillars which were erected to be exposed in the front of the temple symbolize the beautiful church. What is truly beautiful cannot be hidden but destined to be exposed. Hence, the church is the light of the world and the salt, and it is called the city on the mountaintop.
III. The names of the two pillars in the Solomon’s temple are Jakin and Boaz.
The meaning of ‘Jakin (יִכִין)’ is ‘He will establish.’ This means that God will strengthen it which denotes its permanent stability and establishment. This means that the people of Israel are now enjoying the stability, 480 years after they left Egypt. Moreover, it means the stability of the Temple of Solomon, and further foreshadows the movement of the church in the New Testament. Jesus himself said that he would build his church on the rock. He said he would build the church of eternal victory that the gates of Hades will never able to overcome (Mt 16:18). It means that it will be built with the eternal pillars of the Lord’s cross. Because that church is not the church of man but the church of Jesus Christ, purchased with his precious blood, it is also the ‘church of God.’ That church will at last become the eternal ‘heavenly church’ or the church in the kingdom of God. Boaz (בֹּעַז) means “there is power within” which denotes “God is my strength” (Ps 18:1-2,32). God will give power to those who believe Him. We will be able to overcome the sinful world when we receive His power or the authority of the Word. Truly, God is the power and the origin of power. God is the power of creation, the power of governance, the power of salvation, and the power of judgment.
Conclusion:
The strong and powerful bronze pillars that were erected in the temple of Solomon represent the invariability and permanency of the Lord himself and the church. The carvings of pomegranates and lilies on the pillars foreshadow the external beauty and inner charm of the Lord’s church. Especially, the names of the two pillars, “Jakin” and “Boaz” tell us not only the stability of the Lord’s church and the saints, but the power and strength of God as well. This is the spiritual meaning of the two pillars erected in the Temple of Solomon.
교회에는 야긴과 보아스 두 기둥이 있어야 한다
솔로몬왕이 모리아산에 세운 성전은 이스라엘 선민의 역사에 절정을 이루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종교사에 나타나는 사건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그리는 계시의 사건입니다. 솔로몬 성전의 재료가 놋이나 금 등 금속류였다는 것은 변치 않는 천국의 성격, 교회의 귀중성과 영원성을 나타내 주며, 성전 내부 기구들의 모양과 용도가 상이한 것은 신약의 교회운동에서 나타날 여러 가지 은사들을 예표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솔로몬 성전 현관에 세운 두 기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은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놋은 솔로몬 성전뿐 아니라 모세가 지은 이동 성막에도 사용된 재료입니다(출 38:2-30). 또한, 다윗이 성전의 재료를 준비할 때도 ‘놋’이 귀중한 항목 중 하나로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전 건축의 재료로 귀중하게 사용된 놋은 ‘불변과 튼튼함’을 상징하는 금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사용된 용례를 찾아볼 때, 놋은 첫째로 완악한 죄인을 비유하는 상징이었습니다(렘 6:28, 사 48:4). 둘째로, 놋은 죗값으로 받은 극도의 한재(旱災)를 가리킵니다(신 28:23). “하늘은 놋이 되고”라는 표현은 극심한 가뭄의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로, 놋은 부강하고 튼튼한 세상 또는 왕국을 가리킵니다. 바로 다니엘 선지자가 예언한 헬라 제국이 ‘놋 같은 나라’로 예표되어 있습니다(단 2:39). 넷째로, 놋은 성도에게 주어진 무기의 힘을 가리킵니다. 믿는 성도들은 적군 앞에 ‘놋 성벽’처럼 강한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습니다(렘 1:18-19, 15:20). 끝으로, 다니엘과 사도 요한은 우리 주님의 능력을 표현하는 가운데 “그 팔과 발이 빛난 주석, 놋”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단 10:6, 계1:15).
이처럼 성경을 볼 때 놋은 그 빛이 변하지 않고 강하고 튼튼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왕이 성전 현관에 세운 두 놋기둥은 교회의 영원성과 불변성, 그리고 경건성을 나타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죄인들에게 소망이요, 환난 날에 피할 요새요 산성이 됩니다(시 18:1-2).
2. 솔로몬 성전 현관에 세워진 두 기둥의 의미는?
솔로몬왕이 세운 두 놋기둥은 문을 들거나 건축물을 받치기 위해서 세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외적인 아름다움과 성전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과 석류 이백이 줄지은 모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석류의 알맹이는 ‘탐미’의 특색이 있으며, 백합화는 ‘외적 아름다움’과 ‘향기’의 특색이 있습니다. 이것은 눈, 코, 입에 관계된 것들로, 사람들로 입에 맛을 느끼게 하고, 눈을 기쁘게 하고, 코에 향기를 맡게 하여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것입니다.
튼튼하고 불변 부동의 놋기둥에 석류와 백합화가 조각된 모습은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석류와 백합화의 모습으로 예표돼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석류는 내적인 미와 맛을, 백합화는 외적인 미와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하고 굳세기가 놋 같으신 주님은 성도들에게 석류 같은 맛을 주고, 백합화 같은 멋을 뽐내는 아름다움의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놋기둥은 아름다운 주님의 교회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석류처럼 그 속이 맛이 나며, 밖으로는 백합화처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성전 현관에 드러나게 세워진 두 놋기둥은 이처럼 아름다운 교회를 상장하고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숨길 수가 없고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며, 산 위의 성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3.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야긴’의 뜻은 ‘저가 세우리라’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하신다는 뜻이며, 영구한 안정, 정립(定立)의 뜻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 만에 안정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것은 솔로몬 성전의 안정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서 신약시대의 교회운동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반석 위에 자기 교회를 세운다고 하셨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영원한 승리의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18). 그것은 영원한 주님의 십자가 기둥으로 세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교회는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마침내 그 교회는 영원한 천상교회, 즉 하늘나라의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아스’의 뜻은 ‘그 안에 능력이 있다’로, ‘하나님은 나의 힘’이라는 말입니다(시 18:1-2,32).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능력, 말씀의 권세를 받아야 죄악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힘이시요 힘의 근원이십니다. 창조의 힘, 통치의 힘, 구원의 힘, 심판의 힘이 되시는 것입니다.
결론:
솔로몬 성전에 세워진 튼튼하고 강한 놋기둥은 주님 자신과 교회의 불변성, 항구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기둥에 석류와 백합화가 만들어져 있음은 주님 교회의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매력을 예표해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의 이름은 주님의 교회와 신자들의 안정성뿐 아니라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솔로몬 성전에 세워진 두 기둥의 영적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