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ish Granted by Faith
Today’s Scripture text talks about a mother’s outcry whose daughter was demon-possessed and her earnest faith. It is also written in Mk 7:25-26, “The woman was a Greek, born in Syrian Phoenicia.” The people of Syrian Phoenicia were those who were driven out when Joshua conquered the Land of Canaan and lived in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and they were despised and hated by the Jews. Hence, how pitiful is her situation? This is a woman who lived her entire life in contempt and hatred, and now her daughter is possessed by demons so her ego is conquered by demons along with her daughter. Let us examine together her earnest faith with desperate wish.
I. This Canaanite woman aligned her daughter’s life with hers.
We see in v22 of today’s Scripture text,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What does this tell us? This shows that this Canaanite woman aligned her daughter’s life with hers. She did not plead, “Have mercy on my daughter” because her daughter was possessed by demons. She considered herself as the same with her demon-possessed daughter. Because her daughter’s suffering was her own suffering and her daughter’s agony was her own agony, she came and knelt down before Jesus with the same heart. Here, the word “terribly” (v22) denotes “extremely dangerous and harmful state.” Her daughter is almost in an unrecoverable state. This Canaanite woman came to Jesus with a desperate heart that she is also under the same dangerous state as her daughter because all her mind, body and spirit are fixed on her daughter. What is the basis for this woman to come to Jesus with her last wish? It is due to her faith to trust Jesus as the Son of David. It is her faith to trust that only Jesus the Son of David who came as the Messiah can heal her daughter although she is physically debilitated and paralyzed. A woman who was faced with the limitations of human being who was left with nothing but disappointment, anxiety, fear, despair, vanity, and sorrow came forward to the Lord, and she brought her daughter’s debilitated body and despair as her own. It is because she considered her daughter’s life as her own.
II. The faith of this Canaanite woman is the faith that brings her near to Jesus.
Her great faith to trust Jesus in the midst of despair and disappointment led this Canaanite woman to Jesus. Even though many eyes and attentions were sharply focused on her, she did not hesitate or back down but boldly strode forward to the Lord. Like an engine that glides on a rail, this Canaanite woman shouldered her daughter’s life and her own life and strode forward to Jesus. It is faith that does not stop. This is not a withdrawing but advancing faith. At this point, we can fathom how great this mother’s love for her daughter is. It is love that is continuous without interruption or withdrawal which denotes “Your pain is my pain and your suffering is my suffering.” The word “Lord, Son of David” is her confession that he is the Messiah. Her actions were possible because she knew and trusted Jesus’ supernatural ministry and Jesus as the Messiah the Son of David. The religious leaders including the high priests during that time did not know Jesus as the Lord or the Son of David, but this Canaanite woman knew that Jesus was the Messiah. Her confession, “Lord, Son of David” is the proof. If so, what kind of the Lord is our Lord Jesus as the Son of David? Like the meaning of “David” is “Beloved by God,” our Lord is the Creator, the Lord of Salvation, the Lord of Eternal Life, and the Master of all things under the universe. He is the Lord of Love which denotes the Lord of Victory. He is the Light (Jn 8:11) who listens and responds before he is called (Isa 65:24).
III. The faith of this Canaanite woman is unceasing faith filled with prayers.
We see from the verses 22 and 23 that this Canaanite woman continues to cry out loud to Jesus. “Have mercy on me!” This is the sound of earnest prayer. It is a prayer that entrust both her and her daughter onto the hands of Jesus as she alignes with her daughter’s life as her own. This is a final outcry of a desperate mother. This is a wish of a desperate mother with a determination “If I miss Jesus here, then there is no hope.” However, what was the Lord’s reaction? We see in v23 of today’s Scripture text that Jesus did not respond to her at all. Nevertheless, she does not give up but continues to follow Jesus to the end. She pleads and cries out loud desperately despite the Lord’s refusal. At last, she knelt and bowed down before the Lord. This plea that stops the Lord’s footsteps is an urgent request for rescue. A woman on her knees is a symbol of extreme humility. However, Jesus despises her by saying in v26,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ss it to the dogs.” However, the faith of this Canaanite woman was filled with prayer without despair– “Yes it is, Lord, even the dogs eat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This is a faith of absolute humility. The absolute prayer and the faith of absolute worship represent the faith of this Canaanite woman. It was her faith of prayer that did not back down or in despair but continued to advance to the end no matter how much Jesus spoke harsh words and despised her. What was the outcome? “Woman, you have great faith!”—This is the Lord’s answer. In the original text, the exclamation “Oh, oh” precedes the word “woman.” This shows that Jesus’ satisfaction for this women and his joy are being expressed like a volcano is being erupted. The Lord has responded in recognition of her extremely humble faith that she even longed for the crumbs tossed at the dogs. This is the faith where a wish is granted.
Conclusion:
“Woman, you have great faith! Your request is granted.”- This is what v28 says. The word “wish” denotes “as much as you want.” At that very moment that the Lord responded, this Canaanite woman was able to recover her daughter that was once lost to the demons. As you can see, our Lord will not lose but bring back precious lives. I sincerely hope that all of you will be blessed as much as you want like this Canaanite woman who had faith that never withdrew or in despair.
소원대로 되는 믿음
오늘 본문은 귀신에게 자기 딸을 빼앗긴 어머니의 절규와 간절한 믿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막 7:25-26을 볼 때, 그녀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수로보니게는 여호수아의 가나안 점령 때 그 땅을 쫓겨나 두로와 시돈 지방에 살던 사람들로서, 유대인들에게는 멸시와 천대를 받던 민족입니다. 그러니 이 여인의 형편이 얼마나 딱합니까? 평생을 멸시와 천대 속에 살던 사람이 딸마저 귀신에게 빼앗기고, 자신의 자아마저도 딸과 함께 귀신에게 정복당한 여인입니다. 그 여인의 간절한 소원의 믿음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가나안 여인은 딸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일치시켰습니다.
본문 22절에서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고 있습니까? 바로 가나안 여인이 딸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동일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딸이 귀신들렸다고 해서 “내 딸을 불쌍히 여기소서”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귀신들린 딸과 자기를 동일시했던 것입니다. 딸의 병이 곧 자신의 병이요, 딸의 곤경이 곧 자신의 곤경이었기에, 그녀는 딸과 똑같은 상황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와서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여기서 ‘흉악히’(:22)라는 말은 ‘위험할 만큼 해로운 상태’를 뜻합니다. 자신의 딸이 거의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자신의 몸과 정신, 마음이 온통 딸에게 가 있어서, 자신도 위태로운 지경에 처한 절박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온 가나안 여인입니다. 그 여인이 예수께 마지막 소원을 가지고 나오게 된 근거는 무엇입니까? 바로 ‘다윗의 자손’으로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비록 육체적 기능이 파괴되고 마비되고 말았지만, 이것을 고칠 분은 다윗의 자손 메시아로 오신 예수밖에 없다고 하는 믿음입니다. 인간적인 한계 상황에 직면한 나머지, 절망과 불안, 공포, 낙심, 허무, 슬픔밖에 없는 여인이 주님께 나아온 것이며, 딸의 파괴된 육신, 딸의 절망을 자신의 것으로 그대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녀에게는 딸의 생명이 곧 자신의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
2.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예수께로 나오는 믿음입니다.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예수를 믿는 큰 믿음은 가나안 여인을 그분께로 나오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의 시선과 이목이 날카롭게 집중되고 있는데도 주저하거나 물러섬 없이 그녀는 주님을 향해서 담대히 나아갑니다. 마치 레일 위를 기차가 미끄러져 달려가듯, 가나안 여인은 딸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걸머지고 주님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정지가 없는 신앙입니다.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는 신앙입니다.
이쯤 되면 딸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사랑, 중단이나 후퇴가 없는 사랑, “네 아픔이 곧 내 아픔이고 네 괴로움이 나의 괴로움이다”라고 동일시하는 사랑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말은 메시아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 다윗의 자손으로서 메시아이심을 알았고 믿었기에 가능한 행동입니다. 당시 대제사장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주로, 다윗의 자손으로 알지 못했지만, 가나안 여인은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았던 것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고백이 그 증거입니다. 그러면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예수님은 어떠한 주가 되십니까? ‘다윗’이란 이름의 뜻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인 것처럼, 창조주, 구원의 주, 영생의 주,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주님이십이다. 사랑의 주이십니다. 승리의 주를 의미합니다. 그분은 빛이시며(요 8:11), 부르기 전에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사 65:24).
3.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절망할 줄 모르는 기도의 신앙입니다.
본문 22절과 23절을 보면, 가나안 여인은 계속해서 예수님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소리는 간절한 기도의 소리입니다. 귀신들린 딸과 자기를 동일하게 여기면서 자기도, 딸도 동시에 맡기는 기도입니다. 어머니의 최후의 몸부림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놓치면 절대로 고치지 못한다’라고 하는 결사적인 소원의 몸부림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본문 23절을 볼 때,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옵니다. 주님의 거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사적으로 부르짖습니다. 급기야는 주님 앞에 절하며 엎드렸습니다.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이 간구는 화급한 구조의 요청입니다. 무릎을 꿇은 여인은 지극한 겸손의 표상입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26절 말씀을 볼 때 ‘자녀의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며 여인을 멸시하고 천대합니다. 그러나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절망할 줄 모르는 기도의 신앙으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예, 그렇지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진 것을 먹습니다.” 절대 겸손의 신앙입니다. 절대 기도, 절대 예배의 신앙, 바로 가나안 여인의 믿음입니다. 예수께서 아무리 짓밟고 무시하셔도 물러서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기도의 신앙입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주님의 응답입니다. 원문에는 ‘오오~’라는 감탄사가 ‘여자야’라는 말 앞에 있습니다. 여자를 향한 예수의 만족, 예수의 기쁨이 화산같이 폭발하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개에게 던지는 부스러기라도 사모하는 지극한 겸손의 믿음을 보시고 인정하여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소원대로 되는 믿음입니다.
결론:
“네 믿음이 크도다 소원대로 되리라”–28절의 말씀입니다. ‘소원대로’란 말은 ‘네가 원하는 만큼’을 뜻합니다. 주님의 응답과 동시에, 가나안 여인은 귀신에게 빼앗긴 딸을 찾아왔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처럼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지 않고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후퇴할 줄 모르고 절망할 줄 모르는 믿음으로, 가나안 여인과 같이 원하는 만큼의 축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