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Thanksgiving Day and Filial Piety
Chuseok is one of the three major Korean national holidays and the best season. This is the time where all crops in fields boast about their golden ripening and the trees bear abundant fruits. It makes us feel the abundance and warmth of the harvest. That is why the families are gathered to make dishes with new crops, wear a new garment, have a memorial services for their ancestors and visit their tombs on Chuseok. It is the traditions of the Korean people to hold a memorial service for their ancestors and visit their tombs on Chuseok, which are dominated by two philosophies. First, it is the ancestral worship. The idea is that if the descendants serve the spirits of their deceased ancestors, they will be spared from all dangers and be blessed. Second, it is the filial piety. The respect and the affection for their ancestors ultimately led them to ancestral worship.
I. Ancestral worship violates the commandments of God.
While the custom of ancestral worship and visit to their tombs have been practiced for a long time and became a part of Chuseok celebration, this custom seemed natural in the hearts of the Christians. However, such customs certainly violate the Word of God and His commandments. The blessings and wrath are not caused by the failure or ability to serve the spirits of the deceased ancestors. Moreover, it is never filial piety to visit the tombs of the ancestors, set the tombstones with new crops and fruits and bow down before the spirits of deceased. Such actions are rather senseless and ignorant which actually violate the commandments of God (Ps 73:22). Furthermore, this is the violation of the first four commandments of the Ten Commandments that appear in Exo 20:1-4. Only the Almighty God who created the heaven and earth can govern our life and death, wrath and happiness. Our living God can bring people to life and put them to death. We must rely and trust only on God (Deut 32:39, Ps 75:6-7). The first commandment stated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This is clearly given us by God as a commandment. The commandments are not something that you can choose to obey, but they are something that must be kept and obeyed. Hence, most wicked and frightening sin of all transgressions committed before God is the violation of the first commandment. God overlooked such ignorance in the past, but now He enabled us to clearly understand through His Word, so we all need to repent and not repeat such transgressions before God (Acts 17:30). Moreover, by worshipping the spirits of the deceased ancestors instead of God, the 2nd and 3rd commandments are being violated at the same time. Sometimes we violate the 4th commandment because we violate the Sabbath in order to observe the holiday. The Bible defines and prohibits ancestral worship as idolatry. Apostle Paul forbids the members of the church in Corinth from participating ancestral worship by saying “the sacrifices of pagans are offered to demons” (1Cor 10:20). It is because the deceased neither praise nor they can remember God (Ps 115:17). Doesn’t the Psalmist also say in Ps 6:5, “Among the dead no one proclaims your name. Who praises you from the grave”? Hence, it is wrong to bow down before the spirits of the deceased ancestors because their corpses or remains are not living beings.
II. The Christianity is a religion of true filial piety.
The 5th commandment of the Ten Commandments stated, “Honor your mother and father.” This principle of parental respect is equally proclaimed in both Testaments (Eph 6:3). Thus, we can say that the Christianity is the true religion of filial piety. We see from the Bible that filial piety is the firstfruit of our faith. It is stated in Prov 23:22, “Listen to your father, who gave you life, and do not despise your mother when she is old.” It is stated, “Whoever robs their father or mother is partner to one who destroys. “Their eyes will be pecked out by the ravens of the valley” (Prov 28:24, 30:17). Moreover, filial piety is the basis of all morality. If we were to summarize the ethical discipline of the East, we can say it is “Three fundamental principles and five moral disciplines in human relations,” and its foundation is also based on filial piety. Hence, filial piety provides a moral order for all human lives. Lastly, filial piety is the basis of social order. This means to respect all elders including parents. When we say to respect and honor our parents, it means to think “highly” of them and place them high and above. It means to politely serve them. Hence, the foremost shortcut to filial piety is to please parents and meet their expectations. What good is it to set your parents’ tombstone with food and bow down thousands of times before them after they pass away? We need to be good to them and respect them when they are alive. I would like to share a poem with you that goes like this—“Do everything you can for your parents while they are alive. It would be heartrending after they pass. This is one thing I am not able to fix.” This is a poem by Jeong Cheol, who sang that filial piety to parents is only meaningful when they are alive. It is likewise with the Bible. We must keep in mind that we should be good to our living parents than hold a memorial service to our deceased ancestors.
Conclusion:
There are ten commandments that we the Christians must follow. They are written in Exo 20 and Deut 5:7-21. However, only two commandments are emphasized in Lev 19:3. “Each of you must respect your mother and father, and you must observe my Sabbaths.” As we celebrate our national holiday Chuseok, I would like all of us to pray that our hearts, minds and spirits are most bright like the Full Moon in the month of August is most bright so that we will not violate God’s commandments but practice true filial piety to our parents.
추석과 효도에 대하여
추석은 우리 민족의 3대 명절 중 하나로서, 계절적으로도 가장 좋은 때입니다. 가을 들녘에는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빛을 자랑하며 모든 과일이 풍성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수확의 풍요로움과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추석이 되면 집집이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새 옷을 갈아입으며 차례를 지내고 조상들의 묘를 찾아 성묘합니다. 추석에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차례와 성묘를 지내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사상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조상의 망령에 대한 숭배 사상입니다. 자손들이 죽은 조상의 망령을 잘 받들어 섬기면 화를 면하고 복을 받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둘째는, 효도하는 마음입니다. 조상에 대한 존경심과 애착심이 결국 조상 숭배 사상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1. 조상 숭배는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죄가 됩니다.
추석 명절을 통해 차례와 성묘의 관습이 오랜 기간에 걸쳐 행해지는 가운데 기독교인들도 당연시하는 풍조가 만연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습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어긋납니다. 조상의 망령을 잘 섬기고 못 섬기고에 따라 복과 화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조상의 묘소 앞에 햇곡식·햇과일을 차려 놓고 절하는 것이 결코 효도가 아닙니다. 이러한 행위는 오히려 우매하고, 하나님 앞에 큰 범죄를 행하는 것입니다(시 73:22). 나아가, 출 20:1-4에 나오는 십계명 중 제1에서 제4계명을 범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십니다. 그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어야 합니다(신 32:39, 시 75:6-7).
제1계명은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으로 주신 것입니다. 계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여러 가지 죄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 첫 번째 계명을 범하는 죄가 가장 무섭고 큰 죄가 됩니다. 과거에 알지 못하고 행할 때는 허물치 않았으나, 이제 말씀을 통해 분명히 깨닫게 해 주셨으니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 다시는 그러한 죄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행 17:30).
또한, 하나님 외에 죽은 조상을 섬김으로써 제2계명과 제3계명을 동시에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명절을 지내기 위해 주일을 범하므로 제4계명까지도 범하게 됩니다. 성경은 죽은 자에 대해서 숭배하는 것을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고전 10:20)이라며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금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시 115:17). 시편 기자도 “사망 중에는 주를 기억함이 없사오니 음부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시 6:5)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조상의 시체나 유해는 살아 있는 인격체가 아니어서, 절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2. 기독교는 참된 효도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계명인 10계명 중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부모공경에 대한 사상은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습니다(엡 6:1-3). 그러므로 기독교야말로 참된 효도의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볼 때, 효도는 신앙의 첫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잠 23:22 말씀을 볼 때,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하였습니다. 부모에게 불효하고 부모의 것을 도적질하는 자는 불법자의 동류요 그 눈이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잠 28:24, 30:17).
또한, 효도는 모든 도덕의 근본입니다. 동양의 도덕을 간추려 말한다면 ‘삼강오륜’이라 할 수 있는데, 이의 기초도 효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효는 모든 인간 생활에 도덕적 질서를 제공해 줍니다.
끝으로, 효도는 사회 질서의 기초가 됩니다. 즉 부모를 비롯하여 모든 윗사람을 존경하라는 듯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할 때 ‘공경’이란 말의 뜻은 ‘높인다’는 것입니다. 공손히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효도의 제일 첩경은 무엇보다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부모님이 기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아무리 음식을 차려 놓고 절을 수천 번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살아 계실 때 잘해 드리고, 살아 계실 때 절을 많이 해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시가 있습니다–“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길랑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닲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이것은 부모에 대한 효도도 살아 계실 때에만 의미가 있음을 노래한 정철 선생의 시구(詩句)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보다, 살아 계신 부모님께 잘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 기독교인들이 지켜야 할 계명은 열 가지가 있습니다.
그 계명은 출 20장과 신 5:7-21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러나 레 19:3에는 오직 두 가지 계명만을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을 지키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8월 한가위 달이 가장 밝듯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도 가장 밝은 날이 되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지 말고 부모님께 참된 효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