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fe Passes On But God Remains
The life of a man on this earth is merely a ‘sojourner’s life’ as Jacob confessed. It is life that disappears without a single trace like a flowing river no matter how colorful and great one’s life was. However, Jacob said in today’s Scripture text, Gen 48:21,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be with you.” This means that God remains even if a life passes away. Like the confession of the writer of the Book of Hebrews, our God is “the same yesterday and today and forever.” Because Jacob or Joseph realized this and met such God, they were able to finalize their lives with peace and confidence.
I. There is never a dormancy in the work of God.
It is stated in today’s Scripture text, Heb 1:12, “The Lord remain the same, and his years will never end.” The word ‘remains’ means it stays the same as before, which indicates that God is always the same, never grows old but immortal because He is not restricted by the time and space. James also referred to God as “He who does not change like shifting shadows” (Jam 1:17). The writer of the Book of Hebrews also said, “Jesus Christ is the same yesterday and today and forever” (Heb 13:8); and the Apostle John also referred to God as He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Rev 1:8). As such, we can see that the God that is described in the Bible is the God who is the same and eternal, not only in the past and present but also in the future, without a moment of interruption or rest. Because they realized this, Jacob and Joseph did not fear death but were able to finalize their last moments in peace and comforted their descendants instead by saying,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be with you’ (Gen 48:21, 50:24).
II. “I am about to die” but God is eternal.
This phrase, “I am about to die” that Jacob and Joseph left on their deathbed is a confession that they made in faith after they realized that life is finite. This contains the meaning that life is finite being when it comes to time and space. While the time flows, the cells die and the life is destined to come to an end. Hence, this world in its present form passes away as it is stated in 1Cor 7:31. At the final moments of his life, Jacob did not forget that he was also a human. He understood the justifiable laws and had a heart certainly to obey the laws of God. It is because a day of final rest may approach the human Jacob, but God is alive and active. Hence, those fathers of faith like Jacob and Joseph had faith to hold on to God Himself. Moreover, the God they met was the Everlasting God and the Covenantal God. God who unfailingly and continuously watch us, holds on to us and loves us, and always helps us to be satisfied in our hearts! Because he met and walked with such God in his daily life, Jacob referred to God as the “God who has been my shepherd all my life to this day.” After he experienced such God, Jacob wanted to hold on to Him and transfer Him over to his descendants. I often see the people of the world gathered their children and say, “How are you going to live when I die…” and cry together at their deathbed. However, the forefathers of faith such as Abraham, Isaac, Jacob, and Joseph had a truly remarkable vision of the future in their hearts. The faith that God’s providence will not be suspended or abandoned even if a human Joseph dies! The faith that God who chose Israel will be responsible for them and lead them until the end even if a human leader dies! That is the faith of the forefathers of faith and should become our faith as well.
III.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lead you.
Joseph said in Gen 50:24-25,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ake you up out of this land to the land he promised on oath to Abraham, Isaac and Jacob” and made them swear an oath and said, “God will surely come to your aid, and then you must carry my bones up from this place.” It is because Joseph believed even at his final moment that God would lead him and his descendants forever. We can see that Joseph and other forefathers of faith already enjoy the blessing of experiencing the history of Exodus. Even at his deathbed, Joseph looked ahead more than 400 years and spoke confidently without a doubt. Hence, these forefathers of faith have already experienced the escape from Egypt by faith. Moreover, they have tasted the miracles of the temple in wilderness by faith. Moreover, they have already experienced the sowing, blossoming, and harvesting the fruit in the new land of Canaan with their eyes of faith and in their hearts. lastly, it tells us that the history flows again and providence continues. The life on this earth for Abraham, Isaac, Jacob, and Joseph all ended. However, they looked ahead that the eternal God would lead all Israelites out of Egypt. That is why they never feared or resented death.
Conclusion:
The attitude of Jacob and Joseph at their deathbed was too calm and collected. They welcomed it with an innocent smile like a child. This was based on the faith that ‘I am about to die, but God is eternal and He will lead us.’ Hence, the forefathers of faith had no surrendering or sadness. Instead, they looked around at their descendants in utmost peace and blessed them,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be responsible for you.’
인생은 가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 땅에서 사람의 삶이란 야곱의 고백처럼 ‘나그네 인생’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위대했던 사람의 삶도 흐르는 강물처럼 한 점 자취도 없이 사라져 가고 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창 48:21에서 야곱은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인생은 가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하시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까지 동일하신” 하나님입니다. 야곱이나 요셉은 그러한 하나님을 깨닫고 만났기에 평안하고 담대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역사는 절대 머무름이 없습니다.
본문 히 1:12에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전히’라는 말은 전과 다름이 없다는 뜻으로,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영원히 늙지 않으시고,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에 죽음이 없는 분임을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야고보 또한 하나님을 가리켜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약 1:17)이라 하였습니다.
히브리 기자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라고 하였고(히 13:8), 사도 요한도 하나님을 가리켜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1:8). 이처럼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까지도 동일하시고 영원하신 분으로, 잠시도 중단이나 쉼이 없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깨달았기 때문에, 야곱이나 요셉은 임종 시에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한 가운데 자손들에게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책임지신다’며 오히려 위로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창 48:21, 50:24).
2. “나는 죽으나”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야곱과 요셉이 임종 시에 남긴 “나는 죽으나”–이 말은 인생이 유한한 피조물임을 깨닫고 믿음으로 고백한 말입니다. 이 말이 담고 있는 의미는, 인생은 시간과 공간에 있어서 유한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세포가 죽어 가고 인생이 끝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 7:31 말씀과 같이,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가고 마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 인생의 최후 앞에서 자신 역시 인간인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위의 법칙을 깨닫고 마땅히 하나님의 법에 순종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 야곱은 멈추는 한 날이 다가온다 해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움직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이나 요셉 등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 자신을 붙잡고 살겠다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들이 만난 하나님은 영존하시는 하나님, 계약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어김없이, 여전히, 똑같이 나를 쳐다보고, 붙잡아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늘 마음에 만족하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 날마다의 삶 속에서 그러한 하나님을 만나고 동행하였기에, 야곱은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남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이라 하였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체험하고 보니 그 하나님을 붙잡고, 그 하나님을 자손들에게 남기고자 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녀들을 모아 놓고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 하면서 본인도 울고 자녀들도 함께 우는 장면들을 흔히 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 믿음의 선진들은 참 놀라운 미래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인간 요셉은 죽어도 하나님의 섭리는 그것으로 인하여 정지되거나 포기되지 않는다는 신앙! 인간 지도자는 죽어도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책임지고 앞장서서 너희들을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이요, 또 우리들의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3.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창 50:24-25에서 요셉은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사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면서, ‘하나님께서 권고하실 테니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고 유언하였습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요셉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자신과 후손들을 인도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셉과 믿음의 선진들의 믿음은 벌써 출애굽의 역사를 체험하는 축복을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임종 순간에도 400여 년 뒤를 미리 내다보며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당당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신앙의 조상들은 벌써 애굽의 탈출을 믿음으로 체험한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광야 교회의 이적을 믿음으로 맛보고 살았습니다. 새 가나안 땅에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따 먹는 그러한 체험을, 믿음의 눈으로 마음속에서 미리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끝으로, 역사는 다시 흐르고 섭리는 계속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이나 요셉도 땅의 생애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장차 모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실 것을 미리 내다본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결론:
임종을 앞둔 야곱이나 요셉의 태도는 너무도 태연자약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너무나도 천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면서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그 저변에는 ‘나는 죽으나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그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신앙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역대 믿음의 조상들은 체념이나 슬픈 빛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평온한 모습으로 자녀들을 둘러보며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책임져 주신다’고 축복해 주었던 것입니다.